아일랜드 연수생 보고서
연수시작일 : 2010 년 9월
안녕하세요. 얼마전만 해도, 제가 여기서 여기 있는 정보들을 찾으면서 아일랜드는 어떤 곳일까 생각했었는데,
이제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네요.^^
1.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와 과정
- English in Dublin, IELTS
2.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자평
-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한국인 비율이 높고, 아유모랑 연계가 되어 있어 저렴하게 학원을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분위기는 편안하구요, 한국인 리셉션이 있어서 이것저것 일처리도 빨리 되고, 궁금한것도
물어볼 수 있고 아무래도 편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3. 현재 담당 선생님 및 주변 친구들에 대한 소개
- 저의 선생님은 Stephen이란 분이신데요, IELTS를 오랫동안 가르치고, 상당히 재미있게 수업을 해서, 이곳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보통 외국인 선생님과 달리 시험보는 요령도 많이 알려주고, 영어 작문하는것도 하나하나
꼼꼼히 수정해주셔서, IELTS를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구요, 운 좋게도 제가 원하는 대학원도
붙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대학원에 지원할때, 선생님께서 도움도 많이 주셔서, 너무 고마운게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IELTS를 집중적으로 목표로 했었고, 그러다 보니, 저희 반에 있는 IELTS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도 하고 그러면서 상당히 친해졌습니다. IELTS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대학원 진학이나,
의료계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라서, 다들 수준이 높고 진지하게 같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콩이나, 아랍쪽, 스페인 쪽 친구들하고 저는 친하게 지내고 있구요, 다들 목표하는 바가
비슷해서,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심지어는 시험보는 날 응원해준다고 같이 가주기도 하고, 상당히 즐거운
친분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부할때는 아랍친구들하고 노는 편이고,그 친구들은 술을 마시면
안되니깐요, 하지만, 바에 가거나, 놀러갈때는 유럽친구들이나, 남미쪽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더군요^^
4. 방과 후 시간활용은 어떻게
- 주로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는 시간이 많았구요, 아무래도 의식주를 알아서 해결하다 보니, 같이 요리를
한다던지, 맛집을 찾아 간다던지, 그런 부분에 시간을 많이 쏟았던거 같구요, 때론 도서관을 가거나,
커피숖에서 책을 읽는다던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상당히 유익했던거 같네요.
5. 숙소 비용과 한 달 생활비
- 한달에 방값은 650유로, 생활비는 정말 쓰기 나름이겠죠. 테스코서 기본의식주만 해결하고 그러면 오히려
한국보다 생활비는 안들꺼 같아요.ㅎ
6. 연수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 저는 영국대학원을 목표로 와서, 합격소식을 들었을때, 너무 기뻐서 더블린 거리를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목표를 하고, 회사도 그만두고, 나름 모험을 한 상태라서 누구보다 부담이 컸었는데, 원하던 바를 이뤄서 기분이
남달랐었거든요.
7. 아일랜드 연수의 장점
- 일단, 상당히 안전하구요, 살기에 좋습니다. 좋은 자연환경, 조용한 거리, 사람들의 온화한 태도 등등,
여러가지고 재밌고 즐거운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구요, 아일랜드가 나름 유럽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영국을 가시건, 어디를 가시건, 아일랜드에서 왔다고 하면 좋아하더군요.^^
8. 아일랜드 연수의 단점
- 단점은, 당연히 춥다는 거겠죠. 바람이 좀 쎄고, 섬에 있다보니깐요. 그리고 동양인이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는것은 아니라서, 가끔씩 동양인을 희한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ㅎ
9. 연수 전 꼭 챙겨야 할 물품이 있다면
- 저도 뭘 가져가야 할까 한국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냥 본인이 읽고 싶었던 책 한권정도 가져오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른 물품은 여기도 다 있구요, 가끔씩 한국어로 된 제가 원하는 책이 읽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게 좀 아쉽더군요.^^
10. 준비중인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말
- 아무래도 이것저것 걱정이 많으실꺼에요. 아일랜드는 억양이 특이하다는 둥, 경제가 안좋아서 위험하다는 둥..
저도 오기전에 이런저런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인터넷서 검색하고 그랬었는데요, 와서 보니, 살기 좋고, 모든
부분이 문안한 편입니다. 물론, 런던같은 대도시의 화려함을 바라보고 오시는 분들은 좀 안맞을 수도 있지만,
그런 복잡함과 매연,테러의 공포가 싫으신 분들은 아일랜드가 좋죠. 억양걱정 많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와서 보면,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걸 금방 깨달으실꺼에요. 저는 10월부터 영국에서 시작하는 대학원에
입학을 하는데, 아일랜드가 상당히 그리울꺼 같습니다. 오신분들은 목표한 바를 꼭 이루시길 기원할께요!
11. 아유모 수속 및 학생 관리
-아유모 덕분에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일처리가 다 잘되었습니다. 처음엔 뭔가 비용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혼자 이것저것 알아볼려고 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더군요.ㅎㅎ.
그냥 아유모 믿고 함께 하시면, 다른 조건들보다 훨씬 다 나은 부분에서 해결이 되니 걱정할 필요 없구요.
잘 상의하시고, 물어보시면, 이것저것 이곳의 정확한 현지 정보를 알려주니,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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